클린 코드(Clean Code) 리뷰 - 07

　

오류 처리

오류 코드보다는 예외를 사용하라

예전에는 예외를 지원하지 않는 프로그래밍 언어가 많았다. 하지만 요새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들은 예외를 지원한다. 그렇기에 함수 호출자에게 오류 코드를 반환하는 방법은 자칫 복잡해질 수 있다. 또한, 비즈니스 로직과 함께 뒤섞일 수도 있다. 그렇기에 예외를 던지거나 처리하는 방법이 좋다.

Try-Catch-Finally 문부터 작성하라

try블록에서 어느 시점에서든 중단되면 catch블록으로 넘어간다. 즉 try블록은 트랜잭션과 비슷하다. try블록에서 이슈가 생기면 호출자가 기대하는 상태를 catch블록에 정의하기 쉽다. 자연스럽게 try블록의 트랜잭션 범위부터 구현하게 되어 트랜잭션 본질을 유지하기 쉬워진다.

@EventListener
public void handleOrder(OrderEvent event) {
    try {
        //...
        validate(event);
        //...
    } catch (UnAuthroizedTokenException e) {
        publisher.publish(new UnAuthroizedTokenEvent(e));
    } catch (OrderNotFoundException e) {
        publisher.publish(new OrderNotFoundEvent(e));
    }
}

미확인 예외를 사용하라

자바에서 확인된 예외(checked exception)를 활용하여 예외를 처리하는 것은 때로는 유용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확인된 예외를 던져 처리를 한다면 그 메서드를 호출하는 상위 메서드들은 확인된 예외들을 던져야한다. 만약 새로운 예외를 추가한다면 상위 메서드를 모두 고쳐야 한다. 최하위 메서드에서 던지는 예외를 상위 메서드들이 알아야 하므로 캡슐화가 깨진다.

C#, C++, 파이썬, 루비 등은 확인된 예외를 지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바와 같이 안정적인 소프트웨어를 구현하기에 무리가 없다. 즉 확인된 오류를 사용하여 생기는 이익과 불이익을 고려해야 한다. 하지만 확인된 오류를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의존성이라는 비용은 이익보다 대체로 크다.

null을 반환하지 마라

메서드가 null을 반환한다면 호출하는 부분에서는 매번 호출한 값이 null인지를 판단해야 한다. 만약 null 확인을 빼먹는다면 NullPointerException이 발생할 것이다. 그렇기에 null보다는 예외를 던지거나 초기화된 값을 반환하는 것이 낫다.

// BAD CASE
public void registerItem(Item item) {
    if (item != null) {
        ItemRegistry registry = persistentStore.getItemRegistry();
        if (registry != null) {
            Item existing = registry.getItem(item.getID());
            if (existing.getBillingPeriod().hasRetailOwner()) {
                existing.register(item);
            }
        }
    }
}

// GOOD CASE
public void getItems() {
    List<Item> items;
    // ... 
    return Optional.ofNullable(items).orElse(Collections.emptyList());
}

null을 전달하지 마라

정상적인 인수로 null을 기대하는 API가 아니라면 최대한 메서드로 null을 전달하는 코드는 피해야 한다.

public double xProjection(Point p1, Point p2) {
    return (p2.x - p1.x) * 1.5;
}

만약 인수가 null을 전달한다면 NullPointerException 이 발생한다.

// CASE #1 Exception
public double xProjection(Point p1, Point p2) {
    if (p1 == null || p2 == null) {
        throw InvalidArgumentException("Invalid argument for MetricsCalculator.xProjection");
    }

    return (p2.x - p1.x) * 1.5;
}

// CASE #2 assert
public double xProjection(Point p1, Point p2) {
    assert p1 != null : "p1 should not be null";
    assert p2 != null : "p2 should not be null";
    
    return (p2.x - p1.x) * 1.5;
}

　

결론

프로그래밍 개발을 할 때 오류처리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오류 처리로 인해 비즈니스 로직과 혼합되어 유지 보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최대한 비즈니스 로직과 오류 처리를 분리하여 클린 코드를 작성해야 한다.